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2~13일 이틀간 부여문화원 소강당과 궁남지 서문주차장에서 2016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운영했다.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만2세~5세 어린이 38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흥미로운 손인형극으로 연출한 공연이 열렸다.
특히 13일에는 5톤 차량을 개조하여 만든 체험차량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 보고, 소화기를 분사해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됐고,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실제 상황처럼 느낄 수 있는 VR, AR체험을 통해 어린이집 등하원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체험교육을 통한 영유아의 안전한 생활 습관과 대처요령을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집 선생님 중 한명은 “체험교육이 이루어진 체험차량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교육에 집중한 우리 어린이들을 보며 즐거웠다”며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줘 앞으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요즈음 어린이집 차량사고나 실내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고로 인한 어린이들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