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구하라와 관련해 베르테르 효과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궁금함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수 구하라의 급작스러운 사망과 관련이 있다.
이로인해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구하라, 베르테르 효과가 장악을 하고 있는 등 여러 사람들의 눈과 귀를 블랙홀처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사회학자인 데이비드 필립스(David Fhilips)는 20년 간 이에 대해 연구하여 유명인의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이 급증하는 베르테르 효과를 입증했다.
‘베르테르 효과’란 이렇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신문 등의 미디어를 통해 크게 알려지면, 이후 모방하는 사건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괴테(Goethe)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인기를 끌자, 유럽 전역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베르테르처럼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확산된 현상에서 유래한 것 등 주로 유명인이나 충격적인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 비슷한 형식의 사건이 늘어난다는 이론이다.
최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전홍진 교수팀도 한국에서의 베르테르효과를 입증했다. 유명인 1명이 생을 마감하고 한 달 간 하루 평균 자살 빈도가 36.2명에서 45.5명으로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수 구하라의 이번 사망은 그녀의 절친이었던 배우 설리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언론에서는 그녀의 사인 중 하나로 이를 꼽고 있는 상황이다.
수사당국은 구하라가 어제 저녁 여섯 시 경 집에서 사망한 채 있는 것이 발견 된 것과 관련, 타살 보다는 그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을 하며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