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 가수 조관우가 절망을 딛고 섰다.
조관우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그는 25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다시 한 번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해 이 방송에서 두 번의 이혼, 신용불량자, 성대결절, 지인의 배신으로 이한 수억의 빚 등 거듭된 불운을 공개했던 바다.
현재 그는 드라마 콘서트 ‘늪’을 열며 재기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집이 압류되고 카드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상황은 여전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만큼은 빚을 남겨주지 않겠다는 아빠로서의 의지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이와 함께 조관우는 “행복하게 못 해준 자식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 엄마와 헤어졌을 때보다 재혼했을 때가 더 (가슴 아팠다.) 아이들 이야기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는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