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새 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KBS 뮤직뱅크에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민의 수줍어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대 엔딩 장면에서 지민이 요정미를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뒷모습으로 끝나는 안무에서 지민의 손이 클로즈 업 되며 'Peace(평화)' 모양으로 바뀌고 이내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향해 활짝 미소 짓는 모습을 보였고, 클로즈 업 시간이 길어지자 지민이 수줍은 듯 혀를 빼꼼 내밀며 웃음지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1위 발표하는 장면에서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푹 누른 채 주저 앉은 지민을 멤버들이 귀여웠다는 듯 다독이는 모습이 포착 돼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주연속 톱3를 기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최신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판매량 5만7천장으로 둘째 주 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11개월도 채 안 돼 '빌보드 200' 정상에 세 번째 오르는 역사를 썼다. 지난 1년 동안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비영어권 앨범 4장 중 3장이 방탄소년단 앨범이었다.
빌보드는 1년 안에 '빌보드 200' 1위에 3장 앨범을 올려놓은 그룹은 비틀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며, 비틀스의 마지막 기록인 11개월 1주보다 빠른 시간에 3연속 정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한 팝스타 할시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시상식에선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3년 연속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