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가수 김그림(33)이 하버드 출신의 사업가 정유진씨(36)와 결혼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김그림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서 톱11에 뽑혀 얼굴을 알리며 2011년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이후 꾸준히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8월 '사람이 웃긴게'를 발표했다.
김그림은 2010년 슈퍼스타K 2에 참여할 당시 대전지역 예선 슈퍼위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150여명이 참여한 2박 3일의 슈퍼위크에서 살아남아 최종 Top11에 뽑히게 됐다.
2010년 9월 17일, Top11의 첫 생방송 무대를 가졌다. 첫 미션은 리메이크 미션이었는데, 김그림은 1960년대 가수 최희준의 '하숙생'을 보사노바 스타일로 리메이크 했다.
이 과정에서 슈퍼스타K에 참여한 멤버들과 불화가 있었다. 이 무대에서 김그림은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85점, 엄정화 심사위원에게 78점, 그리고 윤종신 심사위원에게 90점을 받았지만 저조한 투표 순위로 인해 첫 생방송 무대를 마지막으로 Top8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후 2011년 4월, 디지털 싱글 'FLY HIGH'를 발표했다. 4월 6일 공개된 데뷔곡 '너밖에 없더라'는 브리티쉬 락사운드에 깔끔하고 세련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로 김그림의 감성적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너밖에 없더라'는 공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선배가수 박혜경과 함께한 '오케이(Okay)' 역시 10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네이트 모바일웹 및 SKT, KT, LGU+ 등 3개의 통신사 통화연결음 인기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9일 김그림의 소속사 케미컬사운즈는 "김그림이 오는 5월 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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