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됐으나, 닷새동안 하루 평균 76.8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대책을 비웃고 있다.
격상 첫날인 지난달 27일 75명을 시작으로 28일 69명→ 29일 85명→ 30일 86명→31일 69명 등 닷새 동안 모두 384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난 달 30일 발생한 86명의 신규확진은 지난 1월 24일 대전 IEM국제학교 125명 집단감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4단계까지 격상했으나, 확진자가 꺽이지 않자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달 8일까지로 예정한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1일 오후 6시현재 40명이 나오는 등 현재 역학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대전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집단감염으로 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독서실과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이 독서실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고교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모두 18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2개고교 고교생 10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전 대덕구 복지관 수강생·가족 등 연쇄 감염과 관련, 밤사이 3명이 더 확진돼 총 감염자는 26명이 됐다.
대전 대덕구소재 기업체에서는 확진자가 1명이 더 늘어 지난달 29일 직원 3명을 시작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