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국 최초 AI 활용 홍보조례 전면 시행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 등록 2025.06.24 2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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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전국 최초 AI 활용 홍보조례 전면 시행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전국 최초 AI 활용 홍보조례 전면 시행

- AI로 정책 알리고 예산 아끼고… 공공 홍보의 새로운 기준

 

서천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식 홍보체계에 도입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서천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정 홍보조례’를 2025년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는 AI 기반 홍보 콘텐츠의 제작·운영, 윤리적 기준 마련, 디지털 포용, 기술 활용 지원 등을 명문화한 것으로, 공공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제도화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챗GPT, AI 음성합성, 이미지 생성 툴 등을 활용해 ▲기획형 뉴스 ‘서천 뉴스 잇슈’ ▲AI 아나운서 영상 ▲AI 다국어 뉴스 ▲사회적 약자 맞춤 콘텐츠 ▲군민 참여형 홍보송 등 100건 이상의 AI 홍보 콘텐츠를 시범 제작해왔다.

 

특히 기획부터 제작, 송출까지 AI를 전면 활용한 영상·음성·자막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기존 예산 대비 약 90% 절감, 유튜브 평균 조회 수 200%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군의 이러한 시도는 화성시연구원이 발간한 ‘화성이슈리포트 제14호’를 통해 서울 동작구와 함께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생성형 AI를 본격 도입한 선도 지자체로 외부 평가도 받고 있다.

 

임창혁 서천군 홍보팀장은 “공공정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이 뒤따를 수 있다”며, “서천군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AI 기반 홍보방식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기본법’ 제16조에서 명시한 지방정부의 AI 기술 도입 촉진 책무에 부합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실현’과 초거대 AI 공공 활용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민간 중심 생태계 조성과 지역 AI 인프라 확충을 지향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군의 AI 홍보체계는 국가 정책의 지역 실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조례에는 ▲AI 콘텐츠 제작 시 윤리 기준 준수 ▲정보의 사실성 검증 ▲정보소외계층 대상 콘텐츠 접근성 보장 ▲군민기자단과의 협력 구조 ▲AI 활용 교육 및 예산지원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정부 정책 흐름과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 기반 공공 홍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70만 원 대폭 상향

– 총 24.98억 원 규모 발행… 침체한 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서천군은 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 확보에 따라 개인의 모바일 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서천사랑상품권 14억원 규모의 발행과 함께 국비 10억 9,800만 원을 포함한 총 24억 9,800만 원 규모의 운영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정책수당 지급과 액면가 판매용으로만 발행되며, 일반 할인구매는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상품권 할인율은 행정안전부 정책기조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월 구매액의 10% 캐시백(후할인) 방식으로 유지되며, 7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사용처는 관내 가맹점 2,683개소로, 마트와 편의점 등이 부족한 면(面)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구매 한도 상향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서천사랑상품권이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군민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 사망·장해·입원·배상책임까지… 군민 누구나 자동 가입 혜택

 

서천군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군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군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0일부터 2026년 6월 19일까지 1년간 운영되는 이번 자전거보험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이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등록된 외국인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민간 보험과의 중복 보장도 가능해 해당 항목에 해당하는 군민은 제약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주요 보장 항목으로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 원,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치료 진단을 받을 경우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되며, 입원 기간이 6일 이상인 경우에는 20만 원의 입원 위로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자전거 운전 중 타인에게 상해 또는 사망 등 피해를 입혀 형사합의가 필요한 경우 최대 3,000만 원, 벌금이 발생할 경우 최대 2,000만 원, 구속 또는 공소 제기에 따른 변호사 선임 시에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총 3천만 원의 보험료로 군민 전체를 일괄 가입했으며,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 후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구승완 안전관리과장은 “예상치 못한 자전거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판교면지사협, 정 나누는 반찬 봉사 실시

 

판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판교 어울림센터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담은 행복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갑오징어무국, 소불고기, 두부조림, 청경채나물 등 4종의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독거어르신 등 식사 취약계층 31가구에 일일이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정성 어린 활동을 펼쳤다.

 

이종하 민간위원장은 “반찬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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