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겨울 한파에 녹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잇따라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암면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22일 장암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 한해 정성을 다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수확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600여 포기를 담가 마을의 독거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등 80여 가구에 140여 박스를 전달했다.
또 초촌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 22일~23일 이틀간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120여 가구, 마을어르신들의 사랑방인 마을 노인회관에 따스한 희망을 담아 사랑의 김장을 전달했다.
초촌면사무소 직원과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세탑리 세탑소류지 근처 유휴지에서 여러 봉사단체의 정성스런 손길로 재배한 배추 1,000여 포기와 무, 김장재료를 사용,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석성면에서도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유휴지에 직접 농사지은 배추 1,000여 포기로 만든 김장김치 150상자(10㎏)를 마을회관,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재옥 석성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협의회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열정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