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를 다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에 시공사를 재선정했으며, 2월 말 교량 기둥 설치를 시작으로 5월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불당동 보행육교는 공동학군 학생과 지역주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 22억4000만 원을 투입해 8차선 도로로 단절된 불당1동과 불당2동을 연결하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사업지 내 한전, 통신선, 상수도 등 지장물 이설·철근 파동 등으로 인한 도급사의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결국 도급사의 자금난으로 지난 1월 중단(타절)됐다.
천안시는 현재까지 교량 기둥과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 엘리베이터 등 주요 구조물 제작을 완료해 보관 중으로, 새로 선정된 시공업체가 착공에 들어가면 곧바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