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재택 치료와 관련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방법을 안내했다.
15일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토대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분류한다.
집중관리군은 60대 이상 또는 50대 고위험 기저질환자다. 재택 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하루에 두 번씩 모니터링 한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서산의료원과 햇살 의원한의원 및 천안 화인메트로병원을 지정했다.
집중관리군에게는 재택 치료 장비(키트)가 지급된다. 재택치료 키트에는 ▲해열제 ▲체온계 ▲자가검사 도구 ▲산소포화도 측정기 ▲소독제가 들어있다.
그 외 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모니터링은 하지 않는다.
단, 일반관리군은 필요하면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으로 진료와 약 처방 받는 것이 가능하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은 서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은 협력약국인 미소약국에서 동거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은 무료다.
주말이나 야간에는 서산의료원에 설치된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통해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하다.
재택치료 기간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일로부터 7일이지만, 집중관리군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이 추가로 필요하다.
일반관리군은 별도의 통보 없이 재택치료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