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어려운 민원을 함께 처리해주는 '민원 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원 후견인제는 세무·환경·위생·경제·사회복지 등 17개 부서 20개 분야의 팀장급 공무원을 민원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 대행과 상담,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대상은 1회 처리가 어려운 여러부서 복합민원, 10일 이상 소요되는 인·허가민원, 법규절차가 복잡한 민원 등이다.
민원 후견인은 관련업무 처리부서 상담, 실무종합심의회 및 민원조정 시 민원인의 보좌, 보완서류 지원, 처리과정 및 결과 안내 등을 지원한다.
민원인 또는 민원 대행자가 원치 않을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보령시는 관계자는 "민원 후견인제 도입으로 민원인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행정과 감동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