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충남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 학급당 24명 이하로 편성

  • 등록 2022.02.03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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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올해 모든 충남지역 초등학생 1학년 학급이 24명 이하로 편성된다.

지난 2일 충남교육청은 올해를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에서는 한 개 학년 이상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교가 ▲초등학교 65교(전체 422교의 15%) ▲중학교 83교(전체 186교의 45%) ▲고등학교 28교(전체 117교의 24%) 등으로 총 176교(전체 725교의 24%)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 개발이 활발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지역에 과밀학교가 집중돼 있다.

충남교육청은 과밀학교의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과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다문화 밀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으로 감축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동지역 기준 1명씩 감축하기 시작해 2024년까지 28명으로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계획을 처음 추진하는 올해 학급편성 결과,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172학급을 증설해 학급당 학생 수가 0.5명 감소(21.0명→20.5명)했으며, 중학교는 54학급을 증설해 학급당 학생 수가 0.3명 감소(27.5명→27.2명)했다.

고등학교는 과밀이 집중된 천안과 아산에 학교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또, 올해 219억 원을 투입해 ▲보통교실 증축 6교 35실 ▲보통교실 전환 10교 20실 ▲이동식교실(모듈러) 설치 6교 42실의 학생배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동식 교실(모듈러) 설치를 위해서도 기존에 모듈러 교실이 설치된 학교 현장의 견학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행재정적 여건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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