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가시화...내년 정부 예산 반영

  • 등록 2021.12.08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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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소재연구센터(해양생물수장연구동) 국비 확보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해양 신산업 육성 위한 서해안의 전진기지
지연됐던 폴리텍도 사업 계획 및 건립비 316억 확정 짓고 사전심의 중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 축들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8일 서천군에 따르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과 ‘소재연구센터(해양생물수장연구동)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각 2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이번 정부 예산 반영에 따라, 해양바이오 기업의 원료와 제품에 대한 인허가와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핵심시설인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건립’과 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연구센터(해양생물수장연구동)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서천군은 이로써 해양바이오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산단 등에 조성될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서해안의 전진기지다.

오는 2025년까지 1510억이 투자될 계획으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347억) ▲해양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230억) ▲소재연구센터(해양생물수장연구동436억)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250억)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플랜트(250억) 등이 들어선다.

이 중 해양바이오 사업화 촉진을 위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부터 운영된다.

창업과 벤처기업 입주 공간인 ‘해양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2023년 착공 목표로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소재 전처리와 대량생산을 위한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플랜트 구축’은 2023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목표로 한다.

그간 지연됐던 해양바이오 특화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는 올해 하반기 TF를 구성하여 사업 계획 및 건립비 316억을 확정 짓고 현재 공공건축 사전심의가 진행 중이다.

폴리텍은 연내 설계용역 공모를 실시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개교되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바이오 연구기능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가 촘촘한 해양바이오 산업벨트가 완성된다는 서천군의 설명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장항산단 해양바이오 기업유치 100개를 목표로 연구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 당시 제시됐으며, 이번 정부 예산 반영으로 2년 만에 가시권에 들어왔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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