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부여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 ‘청신호’…사업비 302억 원 확보

  • 등록 2021.11.05 15:16:50
크게보기


[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2억 원이 확보돼 충남 부여지역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여군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에 대해 국비 포함 총 302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유교 문화자원과 접목한 새로운 관광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지속적인 관광수익 창출을 위한 콘텐츠 확보, 시설 유지관리 비용 최소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포함해 정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위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결과, 국비 147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302억(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국가계획이 수립되면서 광역 관광루트 개발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부여군 외 2개 지자체(세종시, 공주시)에 약 447억의 예산을 투입, 금강과 누정(樓亭)을 바탕으로 선비정신과 풍류 문화를 주제로 한 관광루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금강누정선유길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규암면 진변리 일원에 백마강 시화문학관과 테마공원을 핵심거점지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부산서원과 백강마을 등 부여의 여러 유교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하는 풍류길과 5개 누정(樓亭)을 정비하여 이를 부거점으로 삼아 백마강 누정길로 정비할 계획이다.

부여지역은 충청유교문화권 중 향교, 서원, 누정 등 유교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기암절벽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누정이 백마강을 주변으로 분포하고 있다.

다양한 한시(漢詩) 작품, 누정(樓亭)과 관련된 여러 인물에 얽힌 일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정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군비를 우선 투입해 백제문화와 함께 옛 금강변 유교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동시에, 역사·교육·건강·휴양·문화체험 등 여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