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충남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탈석탄 등 현안 지원 요청

  • 등록 2021.11.05 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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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국민의힘에 탈석탄 대응 등 현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어제(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충남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현안 9건과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 사업 13건을 설명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탈석탄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추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에 당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은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석탄화력 12기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양승조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 지역에 대한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정의로운 전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확대와 산업부 주관 지역에너지 산업 전환 지원사업의 조속한 추진, 석탄화력 조기 폐쇄 지역에 대한 산업위기 대응 특별 지역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충청권 지방은행과 관련해서는 "충청은행과 충북은행이 퇴출된 이후 지역 금융경제는 낙후되고 지역자본 유출이 심해지고 있다"며 "중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 금융지원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완성을 도모하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KBS 충남방송국 설립에 대해서도 "충남은 지상파 방송사가 하나도 없는 유일한 도 단위 광역단체"라며 "도민의 알권리 등 방송주권 확보를 위해 KBS 충남방송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천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조성 ▲서해선-KTX 연결사업 조속 착수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 ▲화력발전 지역자원 시설세 세율 인상 ▲충남도립대 간호학과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주요 사업으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아산병원) 설립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등 13건을 설명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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