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 예당호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일부 해제될 전망이다.
1일 예산군에 따르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수산자원보호구역 일부 해제에 대한 심의를 원안 가결했다.
이번 해제는 예당관광지에 접해있어 사실상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활용할 수 없는 예당호의 일부 구간을 최소화한다.
수산자원보호구역 총면적 959만4000㎡ 중 18만4124㎡(1.92%감)가 해제된다.
해제에 따라 그동안 수면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해제 지역에 광장과 무대를 혼합시킨 워터프론트를 조성하고 물고기 잡기와 습지 체험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카누 체험 및 전기를 동력원으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보트 도입 등 수상 레저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예당호는 출렁다리 방문객이 500만을 돌파하는 등 매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