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조승만 충남도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이 "가을걷이를 대비해 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승만 도의원은 지난 8일 진행된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젊은 층을 찾아볼 수 없는 농촌에서 사실상 외국인노동자도 영농에 꼭 필요한 '젊은 피'"라며 "외국인노동자가 필수인력이 된 만큼 이들을 교육·관리할 전담부서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농촌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를 위한 내국인 관련 사업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고령농의 증가추세에 맞춰 농작업지원단 사업비를 대폭 증액해 필요 농가에 맞춤 지원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전담인력을 배치해 적재적소에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고령인력지원사업 또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촌일손돕기 한 번 더하기 운동도 확대해 부족한 노동력을 지원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필요하다면 횟수를 늘리고 일손이 요구되는 곳에 제때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창구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농촌일손 부족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