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 충남의 '두자녀 무료 아파트' 中·日서 주목...웨이보 조회수 2억5000만회

  • 등록 2021.09.30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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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중국과 일본의 매체에서 화제를 모았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는 지난 20일 국제채널(CCTV4) '오늘의 아시아주'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행복주택을 보도했다.

CCTV는 충남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녀를 출산하면 아파트 임대료를 지원해주고, 최대 10년 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보도를 '#한국생2개해자최고가면10년방조#(#韓國生2个孩子最高可免10年房租#)'라는 키워드로 웨이보 계정 메인기사로 게재했다.

CCTV 웨이보 게재 기사는 중국 내 지역 매체 등이 잇따라 공유하며 조회수 2억 5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부럽다', '중국 내 도입 시 아이 둘 낳기 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대표 민영방송 중 하나인 TBS는 앞선 지난 9일 국내외 뉴스·정보 전달 프로그램인 '엔(N)스타'를 통해 충남행복주택을 비중 있게 다뤘다.

TBS는 지난 6월 도청과 아산 첫 사업 현장, 보령 임대료 지원 두 번째 수혜자 가정 등을 직접 취재했다.

TBS는 보도에서 세계 최저 출산률, 높은 사교육비, 주택가격 급등, 취업난 심화 등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대표 대책으로 충남행복주택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로, 두 나라 대표 언론매체가 충남행복주택을 보도한 것은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기 위한 충남도의 시도를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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