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충남지역 예타 비대상 8개 사업 3200억여 원이 반영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한 5차 계획에 포함된 비예타 대상 8건 50.7㎞ 327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도내 반영 비예타 사업 및 투입 예산은 ▲공주 신풍-유구 2차로 신설 4.44㎞ 409억 ▲청양 운곡-신풍 2차로 개량 2.55㎞ 379억 ▲논산 연무-양촌 2차로 개량 9.68㎞ 478억 ▲논산 벌곡 한삼천-도산 2차로 개량 8.3㎞ 408억 ▲금산 진산 행정-읍내 2차로 개량 6.3㎞ 415억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로 확장 4.94㎞ 472억 ▲서천 화양-기산 2차로 개량 4.72㎞ 225억 ▲홍성 서부 남당-광리 2차로 개량 9.75㎞ 485억 등이다.
신풍-유구는 유구읍 시가지 우회 2차선 신설 사업으로, 공주-아산 간 연계성 향상, 유구읍 시가지 교통 정체 해소 등이 기대된다.
연무-양촌은 논산IC, 탑정저수지, 국방대 등을 연결하는 국지도68호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성 증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연무-양촌과 함께 한삼천-도산, 행정-읍내 등은 논산과 금산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국지도68호 일부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논산-금산 간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덕-합덕은 현재 건설 중인 덕산-고덕IC 4차로 확장 사업의 잔여 구간으로, 병목구간 해소 및 대형차량 사고 위험 감소 등이 기대되고 있다.
운곡-신풍과 화양-기산은 마을 간 통행성 확보를, 남당-광리는 남당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확정 내용을 내달 1일 관보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발표한 예타 대상 사업을 포함하면 충남에서는 16건 1조 3000억여 원이 5차 계획에 반영됐다.
지난달 발표된 도내 예타 대상 사업은 ▲천안 성거-목천 4차로 신설 12.88㎞ 5365억 ▲천안 목천-삼룡 6차로 확장 4.3㎞ 639억 ▲천안 북면-입장 2차로 개량 2.85㎞ 533억 ▲아산 음봉-천안 성환 4차로 확장 9.33㎞ 881억 ▲아산 송악 유곡-역촌 4차로 확장 3.98㎞ 618억 ▲서산 독곶-대로 4차로 확장 4.31㎞ 522억 ▲논산 강경-채운 4차로 확장 2.58㎞ 544억 ▲태안 근흥 두야-정죽 4차로 확장 14.13㎞ 970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