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좋은 금강의 '종어'를 특화 먹거리로 개발하기 위한 양식 산업화가 추진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27일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해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 종어 30마리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화 먹거리 개발에 활용하는 종어는 인공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부화한 것으로 무게는 1kg 내외다.
민물고기센터는 특화먹거리 개발과 함께 인공종자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양식 산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종어는 살이 연하고 식감이 좋은 고급 어종으로, 금강 종어는 임금님에게 진상할 만큼 맛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종어는 80㎝ 3㎏ 이상 성장하는 민물고기 중 제법 덩치가 큰 어종으로, 4∼7년 정도 성장하면 산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