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의 수산 식품 수출액이 올해 7월 말 기준 5420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홍성군의 수산물 수출 실적은 이미 전년보다 37.7% 증가했다.
홍성군의 이 같은 실적은 충남 전체 수산식품 수출 실적인 9759만 달러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한다.
홍성군은 이번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글로벌 식품으로 급부상한 '조미김'의 인기를 꼽았다.
홍성군 광천지역에서는 예부터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김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현재 약 37개의 업체에서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김생산자협동조합 관계자는“요즘 해외에서 많은 주문이 들어와 명절 대목과 맞물려 쉴 틈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홍성군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