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양승조 지사, 노형욱 장관 만나 충남공항 예타 신청 등 4개 현안 지원 요청

  • 등록 2021.09.03 2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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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항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및 공공기관 조속 이전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3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 장관을 만나 충남공항 예타 신청,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연결 조속 추진, 태안∼서산·보령∼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4개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수립비가 반영되며 청신호를 밝힌 충남공항과 관련해 양 지사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7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연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기대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초유의 불균형 상황 속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하다”라며, “서해안권 중심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남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강구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추진을 요청했다.

지난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연결과 관련해서는 충청과 호남 서해안권 균형발전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조기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서해선 KTX 연결이 국가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수도권으로의 이동시간 단축, 환승 불편 해소, 국가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태안∼서산·보령∼보은 고속도로는 낙후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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