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고> 보령해경, 낚시어선·레저보트 표류사고 3건 등 발생…승객 22명 구조

  • 등록 2021.09.03 18: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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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낚시어선 추진기 고장사고와 레저보트 표류사고 3건이 잇따라 발생해 조난 위기에 있는 승객 2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7시쯤 A호(7톤급·승선원 17명)가 낚시영업 중 기관실 추진기 손상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고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 당시 침수된 A호 승객들은 인근에 있던 민간구조선 B호로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또 표류 중인 A호를 저수심 지역으로 이동해 안전상태를 확보한 뒤 기관실로 유입된 해수를 배출하는 작업을 펼쳤다.

안전전검을 확인한 결과, 사고 선박 A호는 기관실 냉각수 파이프가 손상되어 기관실로 해수가 유입되었던 것으로 확인돼 배수 작업을 마치고 오전 10시쯤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쯤에는 서천군 마량항 인근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고무보트(4.5마력·승선원 1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한다는 구조 요청 들어왔다.

이에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고 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레저보트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엔진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한 모터보트는 예인하여 인근 비인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

지난 2일에는 오전 9시쯤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고무모트(4.9마력·승선원 1명)가 연료 고갈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콤비보트(30마력·승선원 3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중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표류사고는 다른 선박 또는 해양시설물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출항 전 장비점검과 안전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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