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3.9 대선> 與 대선후보 토론...외교·안보 외 이재용 가석방 두고 공방 여전

  • 등록 2021.08.12 0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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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대선을 7개월 앞두고 집권당인 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3차 TV 토론회를 가졌으나 1, 2차 토론 못지 않게 치열한 공방이 여전했다.


11일 저녁 KBS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외교·안보 등 정책 분야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까지 공방을 벌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약자를 대하는 또는 시민을 대하는 이재명 후보의 태도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는 것은 본인도 아실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철거민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하고 고소, 고발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이재명 지사는 "전부 다 왜곡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전대표가 "전부 왜곡됐다"는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 지사는 "철거민한테는 제가 폭행을 당했다. 그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다"라고 쏘아 부쳤다.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물었다.

이재명 지사는 "천만 원 지원하겠다 1억 지원하겠다, 3천만 원 지원하겠다, 이건 제가 드린 말씀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이 "물론이다. 우리 후보들이 그렇게 얘기하셨다. 천만 원 말씀하셨고 기본소득은 무려 120조 원을 임기 내에 동원해서"라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지사와 이 전대표의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공감한데 대해 "재벌에게 기여함으로써 국민에게 진 빚을 갚아라 덕담을 하니까, 돈이 있으면 법치를 돈으로 때울 수 있다, 이런 식이 되면…"이라며 따졌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추미애 후보께서 법무 장관도 하시고 당 대표도 지내셨으니까, 매사 곡해만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믿는다"라며 "저는 법 앞에 평등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음주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하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경선판을 그야말로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데 모두 싸움꾼이 된 거 같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친노 친문계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나갔다 하면 당선 보장된 곳에서 출마한 꽃길만 걸었던 분들이 여기 있다. 저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에서 빡빡 기며 여기까지 왔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신을 계승할 적임자는 나뿐"이라고 밝혔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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