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청와대> “한국판 뉴딜 투자, 2025년까지 220조로 투자 확대”

  • 등록 2021.07.14 18:11:19
크게보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 뉴딜 총투자 규모를 2025년까지 기존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60조원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맞아 가진  ‘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발표자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1000억원 추가 조성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디지털 경쟁 우위 확보와 저탄소 경제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한국판 뉴딜 2.0은 이러한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한국판 뉴딜의 두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더해 ‘휴먼 뉴딜’을 새로운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공표했다. 

문 대통령은 “휴먼 뉴딜을 통해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 등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 튼튼히 하면서 저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사람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 변화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을 집중 지원하고 날로 커지는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프트웨어·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성장산업 인재 양성 지원과 청년 대상 양질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겠다며 그 필요성도  설명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전환시 ‘공정한(정의로운)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하고, 직무 전환 훈련과 재취업 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한국판 뉴딜 성과에 대해 “디지털 혁신과 그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의 힘을 더욱 키웠다”며 “그 힘으로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고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도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국가 발전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와대 참모진도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비전과 논리와 내용을 만들고 확장해 온 결과가 오늘의 한국판 뉴딜”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