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3.9 대선> 정세균·이광재 "정세균으로 후보 단일화"

  • 등록 2021.07.05 1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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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힘 실어달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5일  두 사람간의 후보 단일화 결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로 단일화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당 대선 후보간 단일화의 첫 사례지만   ‘반이재명 연합’의 단초가 될 수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 이재명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두사람의 단일화 작업은 지난 주말인 3~4일 이틀간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벌였다.

또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 2 곳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이 후보가 담판으로 단일후보를 결정짓는 모양새가 예상됐으나, 어느 한쪽의 양보가 쉽지 않자 결국 여론조사 방식을 택했다.

이 결과 정가의 예상대로 정 전 총리가 이 의원보다 여론조사에서 앞섰다고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정 전 총리와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를 결심하게 됐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정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 나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나를 지지해준 분들의 허락 없이 단일화에 이른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깊이 사과드린다. 그러나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은혜를 갚아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전 총리 역시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그리고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라며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광재 후보의 대한민국 미래 경제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실현해나갈 것을 당원과 국민에게 다짐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오늘부터 우리 두 사람은 미래를 향한 경제 정책 공조는 물론이며 혁신과 통합의 정치창출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며 "우리 두 사람의 하나 된 힘과 지지자들의 염원 담아 이광재와 정세균의 꿈,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강한 대한민국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우리 두 사람의 힘에 동참해달라"며 "안정적인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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