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여론> 대전·충남·세종·충북 정당지지 국힘 35.8% vs 민주 33.8%…전국선 국 37.7%·민 29.6%

  • 등록 2021.07.05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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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오차범위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가 5일 나왔다.


전국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6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는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범보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 속 지난 2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입당 여부를 놓고 양측이 밀고당기기를 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경우 오랫동안 논란을 끌어왔던 대선 경선 연기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두관 의원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광재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5일까지 단일화를 선언하는 등 경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반발하며 국민면접관을 ‘조국흑서’ 저자인 김경률 변호사에서 유인태 전 의원으로 내정 번복하는 등 내홍이 깊이지면서 당 지지율에도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국에서 37.7%(충청 35.8%)로  28.6%( 충청 33.8%)를 얻은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양당의 격차는 전국 8.1%p(충청 2.0%)이다. 

다만 양당은 동시에 약보합세를 보이며, 서울에서는 전주 대비 격차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3.1%p↑)와 호남권(3.1%p↑), 여성(1.1%p↑), 60대(2.7%p↑), 사무직(3.6%p↑), 가정주부(2.5%p↑) 등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4.5%p↓), 충청권(3.6%p↓), PK(3.1%p↓), 남성(1.9%p↓), 50대(2.7%p↓) 등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6.9%p↑), 서울(1.9%p↑), 남성(2.7%p↑), 40대(5.0%p↑), 진보층(1.9%p↑), 자영업(2.5%p↑) 등에서는 올랐다.

하지만, 호남권(3.9%p↓)과 TK(3.1%p↓), 여성(2.9%p↓), 20대(4.9%p↓), 60대(2.7%p↓), 학생(5.4%p↓) 등에서는 내렸다.

4.7보궐선거지역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7.0%, 30.7%로 오차범위 밖인 6.3%p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12.7%p)보다는 좁혀졌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한 6.7%를, 열린민주당도 0.7%포인트 내린 5.9%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전국에서 지난주보다 1.6%p 하락한 38%(충청 39.9%)를 기록했다.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p 상승한 58.1%(충청 55.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55.4%, 2.8%p↑), 대전·세종·충청(39.9%, 2.2%p↑), 보수층(20.4%, 1.5%p↑) 등에서 올랐다. 
   

반면 20대(34.4%, 3.7%p↓)와 30대(39.9%, 5.2%p↓), 광주·전라(56.3%, 7.7%p↓), 서울(38.9%, 2.1%p↓), 진보층(65.1%, 3.1%p↓), 중도층(33.4%, 1.3%p↓, 34.7%→33.4%) 등에선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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