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이재명 지사가 41.4%로, 37.9%인 윤 전 총장을 오차 범위인 3.5%p로 앞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전국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20%대의 오차범위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SBS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이상 100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결과 이처럼 분석됐다.
먼저 '내년 3.9대통령 선거에서 누굴 찍을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28.7%▲ 윤석열 전 검찰총장 26.1%▲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9.5%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2.6%p)에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지사는 30·40·50대에서,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4월 재보선에서 주목받은 유권자층 18~29세까지 응답자의 경우, 이 지사 지지율이 윤 전 총장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 지지가 압도적인데 중도층의 경우에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는 이 지사,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 쏠림이 심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2%▲ 홍준표 의원 4.7%▲ 유승민 전 의원 4.2%▲ 최재형 전 감사원장 3.4%였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정세균 전 총리, 심상정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박용진 의원 순이었다.
여야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에선 42.2% 대 39.2%로, 오차범위 안 접전일 걸로 조사됐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는 33.2% 대 43.3%로, 윤 전 총장이 앞설 걸로 분석됐다.
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정권 재창출 37.5%, 정권 교체 54.8%로 '정권 교체' 응답이 17.3%포인트 높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문건,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서는 '후보로서 감수해야 하는 검증 과정'이라는 응답이 59.8%로, '특정 후보에게 타격을 주려는 정치적 공작'이라는 응답 28.1%보다 배 이상 많았다.
자세한 내용과 개요는 중앙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