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2022년 3.9대선을 8개월 앞두고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사퇴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는등 야권이 요동치고 있다.
28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원장은 전날(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내일(28일)사퇴하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다.
최 원장은 그러나 중립성 논란에 휘말릴 우려를 감안, 정치 참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지는 불투명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역시 29일 서울 사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말하겠다'고 밝힌 터라 국민의힘 입당표명이 아닌 향후 국가 운영 비전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이른바 X파일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역시 같은 날, 국민 8000여 명을 상대로 한 심층 면접 내용이 담긴 대국민 면접 보고서를 발표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강원도 철원의 저격 능선을 찾고, 대선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30일 연세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