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가> 민주당, 25일 대선 경선 일정 결론 내나

  • 등록 2021.06.25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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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여러차례 회의와 논의에도 대선경선일정을 결정짓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를 확정한다.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경선기획단으로부터 현행 '대선 180일 전 선출'을 전제로 하는 일정안을 보고받은 뒤 경선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역시 최대의 관심사는 당내 대선 경선주자들의 경선 시점이다.

이른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김두관 의원, 최문순강원지사 등 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은 '원칙대로 현행 일정'으로 맞서고  있다.

최고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지만 송 대표가 "주자들 동의가 없으면 변경이 어렵다"며 현행 일정에 무게를 싣고 있어 '경선 연기 불가' 결론이 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다, '경선 연기파'가 최고위에 결정 권한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불복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 차원에서 최고위 결정을 뒤집는 방안까지 거론하고 있다.

때문에 최고위가 경선 일정을 결론 내더라도 당내 갈등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등을 소집해 대선경선일정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찬반이 팽팽해 이날로 연기했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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