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도심 내 빈집을 철거하고 텃밭을 조성하는 '함께 써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써유' 사업은 도심(동·읍 지역)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중 안전 우려, 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소유자가 철거를 요청·동의하는 빈집을 텃밭으로 정비해 인근 주민들이 사용케 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말 철거가 필요하고 주민 활용도가 있을 빈집 1동(원성2동)을 선정했고, 빈집 철거 후 3년 동안 공공용지(텃밭)로 제공하겠다는 건축주의 동의를 얻었다.
이렇게 재탄생한 텃밭은 현재 6가구의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주인 A씨는 "몇 달 전만 해도 쓰레기로 가득해 보기 불편했던 빈집이 이제는 주민들의 소통으로 즐거움이 넘치는 텃밭으로 바뀌어서 마을이 살아나는 같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활용 가능한 빈집 1동을 선정 리모델링해 주변 미관도 살리고 주민의 편익 증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