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나영찬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은 하늘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산민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1일 충남도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서산 군 비행장 민항 건설 촉구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산민항은 고북면과 해미면 일원에 위치한 군비행장 1190만㎡에 509억 원을 투입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현안 사업과 관련해 혁신도시 유치와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 반영 등을 거론하며 “이제 남은 것은 지난 20년 간 역사적 과제로 남아 있던 서산민항 유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토 균형발전 △타 공항에 비해 적은 비용 △환경 피해 최소화 △충분한 수요와 높은 경제성 △국내외 관광 수요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인구 유입 등 서산민항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며 “충남은 하늘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 국회의원 11명이 주최하고, 충남도와 서산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양승조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와 서산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