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권> 대전 중앙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 후 '시민 소통 거점' 조성

  • 등록 2021.01.07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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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성매매 여성의 성 착취 고리를 끊기 위해 중앙동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시민들의 소통 거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여성인권정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

현재 중앙동 지역은 약 101개의 성매매 업소에서 150여 명의 여성들이 종사하고 있다.

대전시 조사 결과, 이 여성들은 폭언이나 폭행 등이 빈번한 상황에도 경제적인 문제와 업주의 방해 등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중앙동 문제 해결을 위해 쪽방촌 정비, 공공주택지구, 도시재생기반시설을 조성하며 궁극적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목표로 하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탈(脫)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는 생계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매매 집결지는 여성인권 유린의 상징이자 아픔이 있는 장소”라며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여성친화적인 관점에서 집결지 폐쇄와 도시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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