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군 마산초등학교와 문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과학하는 친구들’ 팀이 국립과천과학관이 주관한 제10회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과학하는 친구들 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주의 긴 역사를 담은 ‘우주랩’을 불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천군에서 전국 규모의 과학송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은 ‘마을의 교육은 마을이 책임진다’는 마산면주민자치회의 신조에 따라 자치회에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발굴한 마을교사들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이병도 회장은 “자치회의 마을교육분과에서 마을교사 발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연구, 지역자원 연계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있다”며 “마을교사와 아이들의 힘이 더해져 이번 수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4년 전 서천으로 귀촌한 아버지가 딸과 함께 별을 보고 싶다고 시작한 우주 과학 수업이 지역 내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방과후 수업과 평생교육 수업으로, 마을의 작은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