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감염경로 1위를 차지한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가족단위 검사받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지역 코로나19 환자 중 가족 간 감염이 18.4%(33명)로, 전체 감염경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가족 간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가족단위 검사받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시에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아산시보건소 2곳, 의료기관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역학적 우선순위 및 고위험자와의 교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무증상자의 경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가족과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받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