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야간관광을 주제로 새로운 관광 명소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조성한다.
서천군은 21일 ‘서천군 야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 많은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소규모 단위 여행의 증가 등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야간 관광지를 개발하는 추세다.
서천군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서 벗어나 지역의 전체적인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야간경관 명소를 발굴해 새로운 지역의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내 야간경관 자원과 현황 분석을 통해 ▲장항·마서 지구(산업문화 및 해안경관 거점) ▲한산·기산 지구(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거점) ▲서천 지구(중심지 주거밀집 생활 거점) ▲서면 지구(서해안과 어우러진 휴양관광 거점) ▲금강 지구(금강변 연속적 선형 자연생태 거점) 등 5대 야간관광 권역을 설정하고 한산모시관과 송림산림욕장, 마량포, 군 청사 및 봄의마을 일원 등 권역별 야간관광 거점이 될 핵심 대상지와 야간경관 조성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권역별 야간경관 조성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서천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도까지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연차·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야간경관과 야간 문화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야간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