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750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공주시의회에 제출한 7509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지난 11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가 6805억 원, 특별회계는 704억 원 등 750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7.2% 감소했다.
감소사유는 본예산 세입규모를 보수적으로 계상하고 강도 높은 세출조정에 따른 것이다.
소상공인 및 시민생활 안정, 방역, 백신 구입 등 코로나19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할 재원도 고려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및 기후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행복과 미래발전을 위해 발굴한 역점 및 새 시책사업 59개, 총 229억 원이 중점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150억 원 ▲소비부문 지역경제 회복 공주페이 77억 원 ▲경로당 무료급식 부식비 1억 원 ▲만 50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사업 1억8000만 원 ▲공주시 전역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지원 5억 원 등이다.
각 분야별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12억 원 ▲동학사 무풍공원 조성공사 15억 원 ▲치매안심 행복누림센터 조성 10억 원 ▲농민수당 46억 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55억 원 ▲초·중·고 교육여건(시설) 개선사업 지원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확정된 예산에 따른 사업은 올해부터 각종 행정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이행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