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4일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기자]
양승조 지사는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이춘희 시장, 이시종 지사,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 등과 건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국가불균형 해소와 충청권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달 20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에 공동 합의했습니다.
이어 광역 생활경제권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령에서 공주, 세종청사를 잇는 노선 ▲신탄진에서 조치원, 오송, 청주, 오근장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 ▲세종청사에서 조치원을 잇는 노선 등 3개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 중 보령 대천역과 세종 조치원역을 연결하는 보령선은 100.7㎞ 규모의 단선전철로, 총 사업비는 2조 2494억 원에 달합니다.
양 지사는 보령선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며, 철도 교통 해소의 기회이자 동서를 철도로 연결할 수 있는 최상의 노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