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AI‧ASF‧구제역’ 대유행 사전 차단한다...서천군,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 추진

  • 등록 2020.12.13 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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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지난달 27일 전북 정읍시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2년 8개월 만에 발생해 농식품부는 같은 달 28일 AI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충남 서천군에서도 ‘가축 질병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해 질병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소독, 24시간 대응반 운영 등을 통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변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3월 충남 아산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전북 정읍시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지난달 28일 AI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충남 서천군도 농식품부의 조치에 따라 ‘가축 질병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해 관내 질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은 관내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는 28호 97만 8000수이며, 오는 25일까지 500농가 57만수 대상으로 AI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관내 가금농가 전업종 44개소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차단 방역 시스템을 점검하고 ▲생석회 14톤 ▲소독약품 1066L ▲구서제 150kg 등 방역자재를 공급합니다.


현재까지 관내 가금류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국립생태원에서 폐사한 흰뺨검둥오리에서 고병원성 H5N8이, 기산 막동리 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H5N3가 검출돼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은 H5형 유전자가 검출된 2곳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해 21일 동안 출입을 차단하며 해당 지역에 매일 생석회를 살포해 소독하고 있습니다.


금강호와 봉선지 등 철새도래지 2개소에 드론 두 대를 투입해 매일 소독하며, 출입 통제 안내판을 설치해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군은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통한 상황 조치,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구제역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서광 / 서천군 산림축산과 동물방역팀 주무관
매일 매일 채팅방 상황실을 운영 중이고 저녁에는 따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ASF의 경우) 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구제역은) 10월 11월에 걸쳐 전 양돈 소 염소 농가에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AI까지 겹치면 혼란스러운 상황이 가중될 것이라며 AI 발생 위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충청남도는 향후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밀집 사육 단지와 오리 농가 등 취약지에 대한 검사와 소독을 (강화하겠습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



변덕호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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