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군산] 조주희 기자 = 서해안 최초로 가리비 시험양식에 성공했다.
전북 군산시는 김 양식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양식어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가리비 치패 2mm 30만 미를 시험어장에 입식했다.
입식한 가리비는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상품 판매가 가능한 7~8cm까지 성장했다.
이렇게 성장한 가리비는 1미당 280원으로 위판되는데, 치패 가격 5원과 비교했을 때 최대 56배까지 수익이 창출된다.
내년 군산시는 이번 가리비 시험어장을 추진한 비안도 해역 외에서도 시험양식을 계획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김 양식뿐만 아니라 가리비 양식이 군산시의 대표적인 양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