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도가 태안 유류피해 극복 전 과정을 담은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합니다.
[기자]
도는 지난 7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태안 유류피해 극복 과정의 세계적 중요성’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유네스코 등재 전략을 논의하고, 유류사고 극복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서해의 기적’으로 불리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과정 기록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 발생부터 대응과 극복 등 전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록에는 재난사고 극복을 위해 123만 명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규모 자원봉사자의 참여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도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해당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논리를 개발‧보완하고,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