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조주희 기자
[앵커]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공장의 방류수 수질 개선을 위해 재이용시설과 관로 매설 등이 추진됩니다.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삼성디스플레이 방류수 수질 개선 ▲방류수 물 재이용을 통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아산시 곡교‧도고천 유역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추진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방류수 집수지인 가락바위 소류지 수질 개선을 위해 소류지 면적의 40%가량인 1만 4000㎡ 부지에 인공식물섬을 조성합니다.
아산시는 이 소류지 물을 곡교천 상류 하천인 용평천으로 보내기 위해 1일 2만 톤 규모의 재이용시설과 4.5km 길이의 관로를 매설합니다.
재이용시설과 관로가 완공되면, 삼성디스플레이 방류수는 용평천과 매곡천을 거쳐 곡교천으로 유입됩니다.
도는 이를 통해 방류수 자연정화를 통한 수질 개선, 상류 하천 수질‧수량 확보를 통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