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12일 '보령수영장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령수영장 건립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남포면 보령종합경기장 부지 내에 180억 원을 투입하여 지층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계획됐다.
시민은 물론, 선수 선발대회 및 충청남도체육대회가 가능한 50m 10레인, 관람석 200석 규모를 갖춘 3급 공인수영장으로 조성하게 된다.
현재 보령국민체육센터 내 25m 6레인, 400명을 수용할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1일 이용객 500명, 여름철에는 900명이 넘어서는 등 수영장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새로운 수영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체계와 커뮤니티 공간 제공 ▲자연 채광·환기 및 체력단련장의 수영장 조망 계획 ▲디자인 요소를 통한 일사조절 등 친환경 입면 디자인 계획 ▲경제적인 실별 적정 층고 및 천장고 계획 ▲우수 재활용, 절수형 위생기구, 투수성 포장 적용으로 수자원 절약 및 우수 부하 저감 등 내외부 구조와 설비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신규로 조성될 보령수영장은 유아․청소년기 학생들의 생존수영과 현재 포화된 생활수영 이용자를 해소할 뿐만아니라 도내 각종 수영대회 유치로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최적의 시설 구조와 지역의 가치를 높일 세련된 디자인, 친환경에너지 등을 적용해 시민 편의 체육공간으로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