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드기·패혈증 등 추석 전후 가을철 3대 감염병 주의하세요"

  • 등록 2020.09.29 13:23:38
크게보기

[sbn뉴스]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가족 간 교류 등으로 음식물 섭취와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식품을 매개로 하는 수인성 감염병과 진드기, 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

가을철 3대 감염병은 ▲가족 간 교류가 증가하는 추석 동안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성묘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일교차에 따른 세균 증식 확률이 높은 어패류에서 발생되는 비브리오패혈증 등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등으로 집단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가을철(9~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고, 활어회·패류 등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 시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바닷물에 들어갈 때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 가급적 어패류를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 등 비브리오 패혈증에 취약한 사람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한편, 응급진료기관 및 약국 현황은 보령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