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 중구2명·유성구3명·대덕구4명·서구1명 등 10명 확진...누적 219명

  • 등록 2020.08.24 00:26:28
크게보기

-대전시, 정부 2단계 격상보다 더 강화된 조치...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행정명령
-허태정 시장, “위반사항 발견시 무관용 원칙 적용...고발 등 행정조치뿐 아니라, 구상권도 청구”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기자 = 23일 오후 10시 기준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구 2명, 유성구 3명, 대덕구 4명,  서구 1명 등 10명 추가로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해외입국자 22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덕구에서 60대 2명(대전 210·211번), 중구에서 20대 1명(대전 212번), 유성구에서 60대 1명(대전 213번). 서구에서 60대 1명(대전 214번) 등이 코로나19  확진됐다.

또 오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구에서 50대 1명(대전 215번)이 유성구에서 60대 1명(대전 216번)과 40대 1명(대전 217번) 등 총 2명이, 대덕구에서 60대 1명(대전 218번)과 80대 1명(대전 219번) 등 총 2명 등 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 선화동에 거주하는 215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대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는 유성구 원내동에 사는 216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199번 확진자를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에서 접촉한 유성구 하기동에 거주하는 217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인후통의 증상이 보여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무증상 상태 생활하던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218번 확진자는 미용실에 방문해 19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있어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219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214번 확진자의 가족(모)이다.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이 보여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210번 확진자(60대)는 무증상 상태로 생활하다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 194번 확진자를 접촉한 대덕구 비래동에 거주하는 211번 확진자(60대)는 무증상 상태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목 간지럼 증세가 있어 검사를 의뢰한 212번 확진자(20대)는 중구 목동에 살고 있다.

이 확진자는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서울 강남 134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0∼193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가래와 콧물이 나는 증상을 보인 213번째 확진자(60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있는 언니 집에 놀러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 도안동에 거주하는 214번째 확진자(60대)는 지난 15일 서울 방문하고 이어 16~17일 충북 청주를 한 후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보여 전날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2일 정부의 2단계 격상보다 더 강화된 조치에 들어갔다.

우선 모든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공적 기능 수행외에 10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은 자제를 권고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대면 종교 활동을 금지하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수련회, 부흥회, 단체식사 등 소모임 활동도 전면 금지했다.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실외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개방하되, 실내 시설은 휴관 및 폐쇄 조치했다.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어린이집도 휴관 및 휴원 조치했으며 다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고 유흥주점, 클럽, 노래방, 뷔페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서는 정부안대로 집합금지를 조치했다.
 

그 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

전세버스 탑승자명부 작성 의무화 조치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은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상시 착용을 의무화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조치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시행하며 2주 후 또는 그 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면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추가 연장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에 대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고발 등 행정조치뿐 아니라, 구상권 등이 청구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병상 운영을 걱정하고 계시지만, 시는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권 시도가 협의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주영 기자 ne2015@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