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보령시,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 등록 2020.08.22 2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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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 다할 것”...긴급 담화문 발표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22일 충남 보령시가 지역 내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맞춰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긴급 담화문을 통해 밝혔다.

보령 1번 확진자는 10대 학생으로 지난 16일 가족과 함께 대천항 무지개회타운을 방문하고 식사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옥천 4번 확진자의 뒷자리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 1번 확진자는 19일 인후통 및 기침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난 이후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경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양성으로 최종 판정돼 격리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1번 확진자의 부모와 오빠 등 가족 접촉자는 검체 채취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이다.

보령시보건소와 충남도, 보령시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과 학생들은 모두 103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환자 자택 및 동선 장소 등 CCTV를 확인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정확히 확인해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환자 자택 및 동선 장소의 소독을 모두 완료했으며, 접촉자들은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동선을 공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3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했다. 

다만 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체크와 안심 손목밴드 착용은 물론,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을 오는 31일까지 지속 배치키로 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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