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 충남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 ‘역사이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쳤다.
‘역사이다’는 역사적 사실을 청소년 프로그램과 결합해 사이다처럼 시원한 체험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2017년부터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심어주고 우리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올해 4회 차를 맞이하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101년 전으로 돌아가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투사들이 겪었던 고뇌와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태극기의 의미와 정확하게 그리는 방법을 배워보는 ‘당신은 한국인입니까?’, 서천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과 근현대 역사를 배워보는 ‘월남 과거시험’ 등 5개의 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독립군 전투체험’에서 독립군 역으로 진행한 박은수 학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역사이다는 당초 3월 1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6월에 진행됐다. 참가자와 운영자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소독과 방역 등 안전에 주의하며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