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예산 예당호를 빛과 소리로 물들일 ‘예당호 음악분수’가 오는 25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새천년, 천백년 분수와 사과분수, 개나리 분수 등 다양한 분수 설비와 함께 워터스크린, 빔 프로젝터, 레이저를 도입해 다채로운 빛과 색, 영상 연출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췄다.
예당호 음악분수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회당 20분씩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8시, 오후 9시 등 주·야간 총 5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8시,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등 주·야간 총 7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단 예당호 출렁다리 휴무일인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위해 가동이 정지되며,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조건에 따라서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
한편, 예당호 음악분수는 55억 원을 들여 길이 96m, 폭 16m, 고사높이 11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6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넓은 면적의 부력식 음악 분수’ 분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