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안소미, 쉬는 날 자취하는 후배들 부르자 예민해진 남편

  • 등록 2020.02.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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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KBS1 ‘인간극장을 통해 개그우먼 안소미가 사는 모습이 공개가 되고 있다.

 

어느 날, 15개월 된 딸을 업고 개그콘서트 무대에 나타난 이가 있으니 11년 차 개그우먼 안소미(31). 그녀는 왜 아기를 업고 무대에 올랐을까?

 

3년 전, 친구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안소미와 김우혁(32) . 1년간의 뜨거운 연애를 하고 결혼한 그해 가을, 천사 같은 딸 로아가 태어났다. 쉼도 모르고 일을 했던 소미 씨. 딸이 태어난 건 행복이지만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은 쉬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내가 할게”. 긴 고민 끝에 살림과 육아를 맡기로 한 우혁 씨. 하지만 종일 아빠와 함께 있었는데도 딸 로아는 엄마만 찾으며 울음을 그치지 않고 결국 초보 아빠 우혁 씨가 방송국으로 달려가기도 여러 번.... 우혁 씬 아내의 직장에서 눈치도 많이 봤지만, 로아는 단번에 개그맨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개그맨 실의 비타민이 되는가 싶더니 엄마 등에 업혀 개그콘서트 무대까지 서게 됐다.

 

딸 로아가 태어나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됐다는 안소미. 바빠서 신혼여행도 못 갔던 부부는 시간을 내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사실 이곳은 어린 시절을 보낸 안소미가 폭죽 장사를 했던 곳. 그 힘든 시간 동안 소미 씨는 '이길 거야, 다 이길 거야' 라는 주문을 외우며 버텼다는데...

 

하지만, 이제 그녀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남편과 결혼한 것'.

 

그리고 1961의 경쟁률을 뚫고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한 것'이라고 안소미는 언제나 서슴없이 말한다. 아침마다 신선한 주스를 갈아주는 남편 우혁 씨와 시간이 날 때마다 로아를 보러 와주시는 자상한 시부모님까지 곁에 있으니 워킹맘 안소미는 그 어느 때 보다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됐다.

 

로아와 함께 화보 촬영도 하고 얼마 전엔 새로운 트로트 경쟁프로그램에 섭외까지 들어왔다. 긴 시간, 혼자 외롭게 되뇌던 주문 '이길 거야'는 이제 '이겨라 안소미'라는 응원으로 바뀌었다.

 

13일 '인간극장'에서는 당진 출신 남편 덕에 안소미는 당진시 홍보대사로 바쁘고, 남편 우혁 씨는 살림과 육아로 종일 분주한 모습이 공개된다.

 

안소미는 며칠 후에 있을 무대를 위해 폴댄스를 연습하고, 오랜만에 쉬는 날, 자취하는 후배들을 불렀는데...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 안소미 남편 우혁 씨가 예민하다.

 

 KBS1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50분에 방송된다.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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