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세종 올해 땅값 상승1위, 거래량은 최하위...대전.충남.충북은?

  • 등록 2019.10.24 14: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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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올 3분기까지 땅값상승률이 전국 최고...그러나 토지 거래량은 -37.2%로 최하위로
-대전도 토지거래 -2.5%, 충남 11.1% 충북 14.2%로 나와.
-대전 땅값상승율,대전(2.87%), 충남(1.19%),충북 (1.70%)로 전국 평균 상승률(2.88%) 밑돌아.

[sbn뉴스=세종] 이은숙 기자 =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3.33%에 비해 0.45%p 가 떨어졌다.

지역별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6곳의 땅값이 오른 가운데, 세종(3.9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세종외에 충청권 시·도의 땅값이 대전(2.87%), 충남(1.19%),충북 (1.70%)로  전국 평균 상승률(2.88%)을 밑돌았다.

전국 땅값상승률은 세종과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제주(-0.44%)는 작년보다 땅값이 떨어졌으며 울산(0.40%)과 경남(0.49%) 등도 전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43% 올랐으나,지방은 1.9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충청권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중에 올 3분기까지 누계 지가변동률 상위 5개나, 하위5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경기 용인 처인구(5.17%)가 지난 2월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하남시도 3기 신도시(교산지구) 인접 지역이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소식 등이 겹친 4.84%, 대구수성구의  도심 주택재개발(만촌동 등)로 4.74%, 경기도 과천시도 지식정보타운 사업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영향을 받은 4.4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에서는  성동구(4.33%)도 지식산업센터 개발수요와 역세권 부근 재개발사업 기대에 4% 이상 올랐다.

이와달리 울산 동구(-1.41%)의 경우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에 따른 인구 유출 우려 등으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경남 창원 성산구(-1.38%), 경남 창원 의창구(-1.37%), 경남 거제시(-0.97%), 경남 창원 진해구(-0.98%)의 땅값도 조선 등 배후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토부는 또 올 3분기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205만6천필지(1천385.8㎢)로, 서울 면적의 약 2.3배 규모였다. 

거래량은 작년 3분기 누계와 비교해 14.7% 줄었다.


건축물에 딸린 부속 토지를 뺀 순수 토지 거래량은 작년 동기대비 6.6% 적은 75만8천필지(1천279.3㎢)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7.1%)만 토지 거래가 늘었다.

반면 땅값이 제일많이 오른 세종(-37.2%)을 비롯서울(-29.3%)·제주(-27.9%)·광주(-23.7%) 등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세종외에 충청권의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이 -2.5%,충남 11.1%  충북14.2%로 나타났다.

이은숙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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